안드로이드 오토 티맵(T맵)의 오픈 베타 서비스가 12월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로 차량 화면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내비게이션, 음악 재생, 전화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글의 차량용 플랫폼입니다.
요즘 새로 나오는 대부분 차량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오토의 국내 파트너는 카카오였습니다.
구글은 카카오 모빌리티와 독점 계약을 맺고 2018년 7월 안드로이드 오토 국내 출시 시점부터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 내비를 제공해왔습니다.
이번 안드로이드 오토에 티맵이 추가된 서비스로 많은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T맵을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스마트폰으로 티맵을 이용하던 운전자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사용자의 70%이상이 내비게이션 앱으로 T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티맵이 적용된 안드로이드 오토는 최근목적지, 즐겨찾기, 주변검색, 안심주행, 경로안내 및 경로옵션 변경, 항공지도 등 티맵의 인기 주요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티맵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오토는 HUD, 계기판 클러스터를 통해 제공되고, 차량 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 및 조그 핸들로 손쉬운 조작이 가능해 안전 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티맵의 정식 버전은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6개월의 충분한 검증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2021년 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정식 서비스 개시 시점은 내년 상반기 말에서 하반기 초 쯤으로 예상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T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서비스 이용 방법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T맵을 검색한 후 베타 테스터 참여를 선택, T맵 베타 버전(녹색 아이콘)을 업데이트 하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베타 테스터 참여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T맵을 검색한 후 아래로 조금 스크롤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참여 안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에 티맵이 추가되면서 기존 카카오내비와 경쟁을 통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제공되는 네비게이션 앱으로 진화를 기대해 봅니다.
SK텔레콤은 T맵을 단순한 내비게이션 앱이 아니라 국내 최대의 사용자 규모를 기반으로 주차장, 택시호출, 대리운전, 자동차 판매 및 렌트, 관광 등 각종 연계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이 큰 플랫폼으로 보고 T맵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에 공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오토에 티맵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오토 티맵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과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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