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상장, 주관사 공모가 청약일 상장일 (12일 증권신고서 제출)
롯데렌탈이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롯데렌탈은 IPO를 통해 1,442만2,000주를 공모합니다.
공모는 신주모집 721만1,063주(50%), 구주매출 721만937주(50%)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롯데렌탈 공모가의 희망 밴드는 4만7,000원~5만9,000원으로 6,778억원~8,509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7,218억원~2조1,614억원입니다.
롯데렌탈은 다음달 3~4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합니다.
롯데렌탈 공모가는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됩니다.
공모주의 80%인 1,153만7,600주는 일반공모로 기관투자자와 일반청약자에 나눠 배정되고, 20%인 288만4,400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됩니다.
롯데렌탈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공동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KB증권이 공동주관회사,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인수회사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롯데렌탈 청약일은 다음 달 9일~10일로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습니다.
롯데렌탈 상장일은 8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편 롯데렌탈은 공모 자금을 운영자금과 M&A 등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국내 1위 렌터카 롯데렌탈의 모태는 금호그룹이 1990년 미국 허츠와 제휴해 세운 금호렌터카입니다.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 알짜 계열사로 자리매김했지만 자금난에 허덕이던 금호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10년 KT에 매각했습니다.
이 회사는 5년 뒤인 2015년 KT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또다시 매물로 나와 롯데그룹에 팔렸습니다.
롯데렌탈의 사업은 차량렌탈 및 중고차 매매업이 중심이 되는 차량렌탈 사업과 OA사무기기, 측정계측장비, 건설장비 등이 중심이 되는 일반렌탈 사업, 소비재렌탈 사업으로 구성됩니다.
현재 호텔롯데가 최대주주로 지분율은 47%입니다.
또한 롯데부산호텔(28.43%), 롯데손해보험(4.90%) 등이 지분을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2조759억원, 당기순이익 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렌탈 상장일이 다음달로 정해지면서 7월과 8월의 대어급 공모주는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카카오뱅크가 7월 26일~27일 공모를 진행하고, 크래프톤이 8월 2일~3일, 카카오페이가 4일~5일에 각각 카카오페이가 공모주 청약을 받습니다.
이어 8월 9일~10일은 롯데렌탈 청약일입니다.
지금까지 롯데렌탈 상장과 관련해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으로 롯데렌탈 상장 주관사, 공모가, 청약일, 상장일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주식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철저한 위험관리와 함께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