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 디스플레이 LTPO 적용
애플의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LTPO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아이폰15 기본 모델에는 LTPO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네이버 블로거 “yeux1122님의 블로그”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소식을 전하면서 해외 IT 매체 MacRumors등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작년 출시된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서는 1Hz~120Hz의 ProMotion 주사율을 지원하는 업데이트된 저전력 디스플레이 백라이팅을 사용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화면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맞게 조정되며, 정적 콘텐츠에 사용되는 비율은 낮아지고 게임 및 비디오와 같은 모션에 사용되는 비율은 높아지기 때문에 보다 부드럽고 응답성이 향상됩니다.
또한 LTPO(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는 전하 이동성와 안정성이 좋은 저온폴리실리콘(LTPS)의 장점과 함께 균일성을 갖췄고, 전류 누설이 적은 옥사이드(Oxide)의 장점을 합친 물질입니다.
이를 스마트폰에 사용하면 전력효율을 대폭 높여줍니다.
디스플레이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ProMotion에 필요한 LTPO 패널이 아이폰15 시리즈의 프로 모델에만 탑재될 예정이어서 애플의 고급 모델에 독점적인 기능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이미 국내 기업들에게 아이폰15 시리즈 디플 패널 납품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로 조만간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하고 대량양산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확인되는 것은 프로 시리즈만 LTPO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기본 일반 플러스 모델은 이를 요구 사항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정확하다면, 이는 always-on display 옵션이 배터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잠금 화면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된 LTPO 패널의 1Hz 주사율 기능이기 때문에 Pro-exclusive 기능으로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업계 소식은 디스플레이 분석가 Ross Young의 생각과도 일치합니다.
Ross Young은 2022년 9월에 Dynamic Island가 모든 아이폰15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생산 규모의 제약은 애플이 전체 아이폰15 시리즈에 LTPO 패널을 도입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ynamic Island는 애플이 2022년 9월 애플 이벤트에서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와 함께 선보인 전면부 펀치홀 디자인을 이용한 특화 기능입니다.
또한 애널리스트 Ming-Chi Kuo에 따르면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를 수주한 애플의 중국 공급업체 BOE는 이르면 2024년이 돼야 고급 아이폰용 LTPO 디스플레이 대량 출하를 위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아이폰15 모델에는 기존 모델의 40nm보다 28nm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된 보다 전력 효율적인 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칩이 장착될 것이라고 합니다.
28nm 칩의 주요 장점은 전력 소비를 줄여 아이폰15 모델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이폰15 프로 디스플레이에 LTPO 기술이 적용된다는 소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