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출시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비욘드의 배터리 세부 정보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삼성은 내년 1월 갤럭시 S21 시리즈를 공개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 버즈 비욘드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초 미국 상표 등록으로 곧 출시될 이어 버드인 갤럭시 버즈 비욘드 (Galaxy Buds Beyond)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폰아레나 등 해외 IT매체는 삼성의 차기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비욘드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가 중국서 3C(CCC)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습니다.
3C 인증은 중국 정부의 고유 인증 제도로 품질과 적합성을 인증하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인증 내용에는 모델 번호 EB-BR190ABY가 포함된 배터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3C 신청서는 배터리 제조를 담당하는 삼성 SDI에서 제출했습니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472mAh로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케이스 배터리 용량과 동일합니다.
갤럭시 버즈 비욘드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유사한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경우 이어 버드에는 60mAh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고 ANC 및 Bixby Voice Wake-up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한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재생, 충전 케이스가 포함된 경우 최대 21시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어 버드 디자인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콩 모양과는 다른 기존 갤럭시 버즈 혹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 적용했던 커널형 디자인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커널형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은 ANC 기능의 소음 차단이 중요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강낭콩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지만 오픈형이기 때문에 ANC 기능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현재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위해 크기를 줄인 3세대 에어팟과 2세대 에어팟 프로를 개발 중이고, LG는 지난달 ANC 기술이 적용된 톤프리를 출시했습니다.
삼성은 2018년 기어 아이콘 X 이후 매년 1개 이상의 무선 이어폰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플래그십 신제품과 각각 공개했고 내년에도 새로운 이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1의 공개가 1월14일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갤럭시 버즈 비욘드도 같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출시일은 1월2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갤럭시 S21부터는 유선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버즈 비욘드에 대한 배터리 용량, 디자인, 출시일 등의 최신 소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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