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주주환원정책 (자사주 소각, 현금 배당)

SK스퀘어가 2021년 11월 회사 출범 후 처음으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SK스퀘어는 지난달 30일 SK스퀘어 본사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ㆍ소각 또는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자사주 매입ㆍ소각 계획과 관련하여 소각에 방점을 둬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는 평가입니다.

 

주주환원 규모는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을 기본으로 포트폴리오 회사 투자성과 일부를 추가했습니다.

 

SK스퀘어는 이를 위해 회사의 자본준비금 가운데 1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습니다.

제2기SK스퀘어정기주주총회의안설명서, SK스퀘어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SK스퀘어 출범 이후 주주환원이 법적으로 가능해진 올해부터 글로벌 스탠더드 주주환원 정책을 즉시 실행할 것이라고 질의응답을 통해 말했습니다.

 

SK스퀘어가 앞서 노력한다면 국내 자본시장을 좀 더 선진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선진 자본시장인 미국에서는 자사주 취득을 곧 소각으로 이해하고 시가총액 산정에서 배제할 정도로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소각을 적극 활용합니다.

 

SK스퀘어는 곧바로 2022년 경상배당수입 약 3,600억원의 30% 이상 규모로 자사주를 지속 매입하고 연내 매입 분 전량을 일시에 소각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SK스퀘어는 SK쉴더스처럼 포트폴리오 회사의 투자성과로 현금 유입이 발생하면 그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SK쉴더스 매각에 따라 전체 8,646억원의 수익 중 4,146억원이 오는 8~9월에 입금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2,000억원 이상을 자사주 매입·소각하는 방법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QT-SK 스퀘어의 SK쉴더스 공동경영 계획 발표, SK스퀘어

SK스퀘어는 지난 2월 자회사 SK쉴더스 지분 약 30%를 스웨덴 사모펀드 EQT파트너스에 8,646억 원을 받고 매각했습니다.

 

이 중 4,500억 원을 EQT측에 인수금융으로 제공했으며 나머지 4,146억 원은 현금으로 받을 예정입니다.

 

연내 특별 주주환원을 추가로 실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또한 내년 최소 주주환원 규모는 하이닉스로부터 받는 배당 수입 1,700억원의 30%인 530억원입니다.

 

SK스퀘어의 활발한 투자, 회수 활동 및 안정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SK스퀘어 주주환원정책으로 자사주 매입ㆍ소각 또는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소식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철저한 위험관리를 바탕으로 투자는 신중히 결정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