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기존 기술인 4G 대비 빠른 전송 속도입니다.
이론적으로 최대 전송 속도는 4G (1Gbps)에 비해 20배 빠른 20Gbps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5G 전송 속도가 다른나라의 서비스에 비해 우수하기는 하지만 최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영국의 무선통신서비스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올해초 3개월간 5G 서비스 국가인 4개국의 통신사를 대상으로 측정한 5G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측정 결과로 미국의 통신사 Verizon이 506.1Mbps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통신3사는 타 통신사들에 비하면 빠르지만 Verizon의 절반 정도의 속도로 측정 되었습니다.
Verizon과 국내 통신3사의 속도 차이는 5G 서비스에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원인입니다.
국내 통신사에서는 아직 초고주파 대역인 28GHz대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 4G보다 약간 높은 3.5GHz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Verizon에서는 28GHz대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느리게 측정된 T-Mobile은 600MHz의 저대역을 사용하고 있으며, 조만간 초고주파 대역의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선통신에서 주파수가 높을수록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양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초고주파 대역인 28GHz 대역을 이용한 서비스는 언제 가능할까요?
문제는 네트워크 장비 구축, 단말기 생산 모두가 가능해야 합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28GHz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말기는 28GHz대역의 주파수를 지원하는 칩셋 공급이 가능해야 하며, 통신사의 서비스 구축 일정에 맞춰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내년 공공 업무망을 통한 28㎓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28㎓ 대역 초고속, 초저지연 성능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함에 따라 공공서비스 혁신은 물론 글로벌 5G 기술 선점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5G 기반 업무망 구축 사업은 유선 근거리통신망(LAN) 기반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업무 환경을 28㎓ 대역 5G를 활용한 원격근무 등이 가능한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통사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 기술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8㎓ 대역 활용기술을 개발, 공공망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통사의 28㎓ 대역 5G 공공 업무망 구축은 향후 공공은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8㎓ 대역 5G 공공망 구축은 5G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8㎓ 대역은 좁은 공간에서는 최대 수십 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와 1ms(0.001초)대 저지연 성능이 가능하지만 장애물을 피해가는 성질이 부족,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8GHz 5G 상용화를 위한 이통3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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