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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상장 IPO 준비 소식, 상장일은 언제? (SK와 배터리 분쟁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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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킴 2021. 2. 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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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준비 소식입니다.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이 분사되어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 빅딜이 예상됩니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를 최소 5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산업의 초고속 성장하면서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사인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업체 CATL의 시가총액이 159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당초 2022년 전후로 LG에너지솔루션 IPO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장시기가 빨라졌습니다.

 

당초 분사 이유가 투자자금 확보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연내 적극적인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28일 국내외 증권사 7곳에 상장 주관사 선정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모건스탠리를 선정했고, 공동 주관사에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은 이르면 9~10월께에도 상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주관사 선정 후 1분기 지정감사를 받은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 상반기에 승인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21 LG화학 전지사업 부문의 물적분할로 설립됐습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시장에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줘 왔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11월 판매량 기준으로 22.6%로 중국 CATL24.2%에 이어 2위입니다.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LG에너지솔루션이 1위였으나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며 현지 업체인 CATL 1위에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에 속도를 내는 것도 이 때문으로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공격적인 투자로 대응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23557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는데 전 세계적 배터리 산업의 고속 성장과 맞물려 올해는 조단위 영업이익이 기대됩니다.

LG 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한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10(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ITC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신청한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LG의 주장을 인정하는 최종 심결(determination)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ITC SK에 대해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입을 10년간 금지하는 제한적인 배제 명령을 내렸습니다.

 

LG는 전기차용 배터리로 활용되는 2차전지 기술과 관련하여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2019 4 ITC에 조사를 신청했었습니다.

 

ITC는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조사와 규제를 수행하는 대통령 직속 연방 준사법기관입니다.

행정기관으로서 미국 내 수입, 특허 침해 사안을 판정합니다.

 

ITC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제품이 미국으로 수입되지 못하도록 배제명령을 내리거나 미국 내 수입, 판매를 금지하는 중지명령 등을 내릴 수 있습니다.

 

ITC 절차는 한국의 행정심판과 유사하며 대통령의 승인 절차를 거칩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 생산 차질을 우려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변수로 거론됩니다.

 

바이든의 거부권 행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SK로서는 LG와의 합의가 불가피합니다.

 

이번 판결로 양 사의 지지부진했던 합의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SK는 조지아 공장의 배터리 생산 정상화를 위해 수입금지를 푸는 것이 시급한데 관건은 배상금 액수입니다.

 

LG에서 요구하는 합의금 규모는 3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는 자회사인 SKIET의 상장 지분 일부 제공을 포함해 적게는 1000억원대, 많게는 500060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2021 IPO 대어로 손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준비 소식, 상장일 예상과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 소식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주식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철저한 위험관리와 함께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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