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DH, G70, G80 리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ABS관련 결함으로 화재 위험

제네시스 DH와 G70, G80 등 제네시스 리콜 소식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판매한 세단 제네시스 G70, G80 등 9만5000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앞서 기아가 스포티지, K7 등 38만대를 리콜한 것과 같은 원인인데, 국내에서도 동일 차종의 리콜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차량 엔진룸에 있는 전자 제어 유압 장치(HECU)의 전기 회로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HECU는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주행 중 차체 안정화 전자 장치(ESC) 등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장치입니다.

 

ABS 내부가 부식되면서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가 해당 차량 고객에게 보낸 리콜 안내 문자메시지에 의하면 차량의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자발적으로 아래 내용과 같이 리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콜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와 관련된 결함으로 인해 HECU 모듈 내 회로 기판의 전기적 합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HECU가 소손될 수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이를 시정하고자 현대자동차에서 리콜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 DH의 대상 차량은 제작년월일이 ’13.7.10부터 ’20.3.9에 해당하는 차량입니다.

 

리콜 실시 예정일은 21년 5월 리콜 실시 예정이며, 추후 실시일 확정시 재공지 예정입니다.

 

한편 리콜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 센터 홈페이지 ( http://www.car.go.kr/home/main.do )에서 차량등록번호를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콜 이유로 언급한 전기적 합선은 차량 화재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리콜을 받아야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북미에서 리콜 전까지 차량을 실외 주차하거나 다른 차량과 떨어져 주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제네시스 DH의 경우, 이전에도 브레이크 오일이 ABS모듈로 흘러들어 전기 합선로 인한 화재가 수차례 발생됐다며 이번 리콜 역시 비슷한 이유로 보인다고 합니다.

 

제네시스 G80과 G70에도 같은 ABS 모듈이 장착되어 차량이 주행하거나 주차해 있는 동안 오작동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기 단절이 발생하거나 엔진실에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제네시스 차량 리콜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관련 부품 수급을 감안하여 5월부터 리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현대자동차에서 배포한 제네시스 DH 리콜 고객통지문입니다.

지금까지 제네시스 DH 리콜과 G70, G80 등 제네시스 리콜 소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꼭~ 리콜 받으시고 안전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