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액면분할 소식입니다.
카카오 주식의 액면가는 500원이었는데,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서 5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이제 액면가가 100원으로 내려갑니다.
당연히 카카오의 발행 주식 수는 늘어나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럼, 카카오 액면분할 일정, 기준일, 거래 정지 기간, 액면분할 상장일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 액면분할 기준일은 4월 9일입니다.
또한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4월 12일부터 14일입니다.
그리고 카카오 액면분할 상장 예정일은 그다음 날인 4월 15일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50만원 정도 하는 카카오 주식 1주 정도 갖고 있다면 4월 15일부터는 10만원짜리 5주를 갖게 됩니다.
이제 액면분할로 가격 문턱이 낮아지게 되어 일반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및 매도가 쉬워지고 또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2018년에 삼성전자가 1주당 250만 원이 넘었던 주식을 50분의 1로 액면 분할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애플과 테슬라가 우리나라의 액면 분할과 비슷한 주식 분할을 여러 번 했습니다.
액면분할 이후 주가의 향방은 원칙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액면가와 발행 주식 수만 달라지는 것이지 사실 기업 가치는 그대로입니다.
과거 사례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추측은 해볼 수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에 따르면 2018년 이후 3년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액면분할을 한 기업이 71곳입니다.
이 가운데서 한 달 뒤에 주가가 오른 회사는 24곳으로 3분의 1 정도이고, 평균 상승률은 22.6%입니다.
반면 46곳은 액면분할 이후 한 달 사이에 주가가 떨어졌고, 평균 하락률은 9% 정도입니다.
삼성전자가 50대 1 액면분할을 단행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소폭 떨어졌습니다.
네이버도 5대 1 액면분할을 했지만 이후 3개월 간 주가가 8% 가량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주가는 작년 이후 많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6월에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서, 네이버도 작년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매출이 크게 늘어날 때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액면분할로 주가가 오를 거라는 기대를 하기보다는, 개인들도 우량주에 투자할 기회가 많아지는 것뿐이지 장기적인 미래 가치에 더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카카오는 소액주주 수와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카카오의 소액 주주 수는 56만1027명으로 전년도의 12만9632명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보유주식수는 4503만9816주에서 5163만2419주로 14.6%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전체 주식 중 소액주주 비중은 52.2%에서 60.0%로 늘었습니다.
이번 액면분할로 개인투자자 소액주주의 카카오 매수세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흐름은 결정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카카오 액면분할 소식으로 카카오 액면분할 기준일, 액면분할 일정, 시기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철저한 위험관리를 바탕으로 투자는 신중히 결정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김프), 김치디스카운트 역프리미엄 (역프), 가상자산 특금법? (2) | 2021.04.04 |
---|---|
건강한 수면, 불면증 숙면에 좋은 음식 (0) | 2021.04.03 |
BMW 520d, 320d, X5 리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결함으로 화재 위험 (0) | 2021.04.01 |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IET) 상장, 주관사 공모가 청약일 상장일? (0) | 2021.03.31 |
올바른 손소독제 사용법, 손소독제 사용 중 안전사고 주의 (0) | 2021.03.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