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 비슷하다고 알고 있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인위적 대기오염 때문에 발생하고 주성분도 황산염 질산염 등 입니다.
반면 황사는 중국 북부 지방과 몽골 사막 등에서 불어온 자연 발생한 흙먼지입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지름이 2.5μm 이하는 초미세먼지로 분류하는데, 머리카락 굵기 30분의 1 정도 크기로 폐까지 침투합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말합니다.
자연 발생하는 황사는 산업화 전에도 관찰됐습니다.
조선왕조실록 명종편을 보면 음력 3월 22일 한양에 흙이 비처럼 떨어졌다. 전주와 남원에는 지붕과 밭, 잎사귀에도 누렇고 허연 먼지가 덮였다는 기록이 등장합니다.
그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긴 했지만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마스크 등급, 마스크 종류별 차단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이 있어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다면 일반 마스크가 아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제품 포장지에 의약외품이라는 표시와 함께 KF80, KF94, KF99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KF(Korea Filter)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높지만 장시간 착용할 경우 호흡이 불편할 수 있어 황사 및 미세먼지 발생 수준이나 개인 건강 상태나 활동 수준, 호흡량, 호흡기질환 유무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KF80의 경우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합니다.
KF94나 KF99의 경우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94%, 99% 이상 차단합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미세 먼지 차단 효과가 이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하늘이 푸르면 황사나 미세먼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늘이 파랗다 뿌옇다 하는 거는 가시광선이라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빛의 영역을 산란시킬 수 있는 입자가 얼마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오염물질 농도는 같아도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빛을 많이 산란 시켜 하늘이 뿌옇게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황사는 빛의 산란이 적어 대기질은 나빠도 하늘은 푸를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착용 전 손 씻기, 손 소독 등을 시행한 다음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하며 코의 지지대 부분을 눌려 마스크와 얼굴 사이 틈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생활하는 동안 가급적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턱에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경우 마스크 착용 효과가 없어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같이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많은 날은 외출할 때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차이, 황사나 미세먼지를 걸러내기 위한 마스크 등급 종류별 차단 효과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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