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청약 일정이 연기된다는 소식입니다.
크래프톤 공모가 거품 논란에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어 일반 투자자 청약 일정이 8월로 조정됩니다.
25일 금융감독원은 공모가가 높아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크래프톤에 전달하면서 증권신고서를 정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크래프톤의 1주 당 희망 공모가는 45만8,000원~55만7,000원에 책정됐는데 이는 당시 장외시장 가격에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크래프톤은 오는 28일부터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기존 신고서의 효력이 정지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초 접수일 기준으로 따지기 때문에 일반청약시 크래프톤 중복 청약은 가능합니다.
크래프톤 상장 주관사로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입니다.
일반투자자가 중복 청약할 수 있는 크래프톤 청약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총 세 곳입니다.
앞서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에서 기업가치를 35조736억원으로 산정하면서 엔씨소프트, 넷마블, 액티비전블리자드, 넷이즈 등 국내외 게임업체와 함께 월트디즈니, 워너뮤직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도 비교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주당 공모 희망가를 45만8,000원∼55만7,000원, 공모 예정 금액을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4조6,000억원∼5조6,000억원으로 제시했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크래프톤의 공모액이 최대 5조6,000억원으로 국내 IPO 역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흥행에 실패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공모 규모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1조4,91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조2,46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크래프톤 공모가는 기존 희망 공모가 밴드인 45만8,000원~55만7,000원에서 조금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래프톤은 공모가 산정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해달라는 금융감독원의 요구를 담아 다음주 중에 청약 일정 등이 수정된 정정신고서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7월 1일 업데이트] 크래프톤은 정정신고를 통해 희망 공모가 밴드를 40만원~49만8,000원으로 수정하고, 청약 일정도 8월 2일~3일로 변경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7년 공개한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엔씨소프트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게임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3년째인 올해 4월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건을 돌파했습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6% 증가한 1조6,704억원, 영업이익은 115.4% 늘어난 7,7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9.3%에 달합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4,390억원으로 94% 이상을 차지합니다.
지금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크래프톤 청약 일정이 연기된다는 소식으로 크래프톤 상장 주관사 및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 공모가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주식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철저한 위험관리와 함께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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