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일 공모가 희망 범위를 낮춘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은 공모가가 높아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크래프톤에 전달하면서 증권신고서를 정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크래프톤의 1주 당 희망 공모가는 45만8,000원~55만7,000원에 책정됐었는데 이는 당시 장외가격에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정정 신고를 통해 수정된 크래프톤 공모가는 40만원∼49만8,000원으로 처음에 제시한 공모가 보다 5만원 정도 내려갔습니다.
오는 14일~27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크래프톤 청약 일정은 8월 2일∼3일로 정해졌습니다.
크래프톤 상장일은 8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크래프톤 청약 일정은 연기되었지만 증권신고서 최초 접수일을 기준으로 중복청약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여러 증권사를 통한 일반 투자자들의 크래프톤 중복청약은 가능합니다.
상장 주관사로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입니다.
일반투자자가 크래프톤 중복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총 세 곳입니다.
애초 크래프톤은 기업가치를 산정하면서 비교 대상으로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외 대형 게임회사 7곳과 월트디즈니, 워너뮤직그룹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 2곳을 제시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등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 모델을 근거로 비교 대상을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으나, 아직 사업 초기로 특별한 성과가 없어 월트디즈니 등과 비교는 무리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결국 적정 시가총액을 29조1,662억원으로 제시한 정정 신고서상에는 비교 대상에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업체 4곳만 들어갔으며 월트디즈니 등은 빠졌습니다.
정정 전 주당 공모 희망가 45만8,000원∼55만7,000원기준으로 공모 예정 금액이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4조6,000억원∼5조6,000억원으로 제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정정 된 공모가 40만원∼49만8,000원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3조4,617억원∼4조3,098억원입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기존 최대 공모액인 2010년 삼성생명의 4조8,881억원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7년 공개한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엔씨소프트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게임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3년째인 올해 4월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6% 증가한 1조6,704억원, 영업이익은 115.4% 늘어난 7,7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9.3%에 달합니다.
특히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4,390억원으로 94% 이상을 차지합니다.
지금까지 크래프톤 상장일을 8월로 정하고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이 8월 2일~3일에 진행된다는 소식으로 크래프톤 공모가, 청약 일정, 상장일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주식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철저한 위험관리와 함께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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